대형 마트에서 동물 판매가 이뤄지는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나라
여러마리가 모여있는 걸 싫어하는 햄스터
생존을 위해 햇빛과 그늘을 찾아다니는 이구아나
무리를 지어 생활하고 바람을 타고 노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앵무새
사육 우리는 종별 특성에 맞게 자유롭게 움직일 면적, 혼잡하거나 소음이 없는 곳이여야 한다.
그러나 매장관리자들은 동물에 관한 지식이 전혀 없음. 4,000원의 바코드가 찍히면 나는 팔려나간다.
파는 사람도 이렇게 쉽게 파는데 사는 사람이라고 오죽하겠는가.
"그들의 마지막 집이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어떠한 대답도 들을 수 없었다."
- <O마트서 팔다 남은 애완동물은 어디로 가나요?>
2,000년대 초 한국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반려동물의 수
2평균수명 15년의 반려동물과 함께 20년 가까운 세월을 보낸 지금 우린 어디쯤 와있을까?
202020
‘쓰러지지 않을 만큼 사료를 줘'
더 작고 어린 강아지가 비싸게 팔리는 경매장의 법칙은 펫숍에서 재연되고 있었다. 안 그래도 손바닥만 한 강아지들은 펫숍에서도 적게 먹고 작게 키워졌다. 일이 그렇게 된 사정에는 ‘소비자의 기호’가 반영돼 있다.
경매장을 오가며 만난 관련 업자들은 우리에게 종종 이렇게 말했다. “강아지를 데려다 죽이지 않는 것이 중요해.” 그게 무슨 뜻인지 펫숍에 와서 확실히 알게 됐다. 강아지가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라는 말이 아니었다. ‘자가 치료’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일했던 펫숍 두 곳에서도 예방접종을 스스로 해결하고 있었다. “강아지를 오래 관리하다 보면 어디가 아픈지 알게 되고, 병원에 가면 다 돈이기 때문”에 병원이 아닌 펫숍에서 치료해야 한다고 △△펫숍의 사장은 말했다.
현행법상 반려동물 자가진료는 위법이다. 2017년 7월 수의사법이 개정돼, 수의사가 아닌 반려인이 백신을 주사하는 행위는 금지됐다. 농식품부의 사례집에도 ‘펫숍과 개농장에서의 주사행위는 불법’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종합백신이나 항생제 등은 아무런 규제 없이 약국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펫숍의 자가 치료 및 예방접종이 만연한 이유다.
건강한 강아지들은 때로 분양장 문에 매달려 ‘탈출’을 시도했다. 강아지들이 온종일 생활하는 유리장을 펫숍에서는 ‘분양장’이라 불렀다. 분양장은 지상에서 60~120cm 높이에 있다. 구경하는 사람의 눈높이를 고려한 사이즈로 추정되는데, 강아지들이 여기서 떨어지면 크게 다치거나 죽을 수 있다. 천장이 없는 분양장의 유리벽을 뛰어넘다 떨어질 수도 있고, 천장이 있어도 문이 덜 닫혀 추락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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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선진국 독일과 비교를 해보자.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 독일 민법 제90a조(1990년 개정)
반려동물의 상업적 판매 금지로 펫 숍이 없는 독일
펫 숍을 대신하는 티어하임(TIERHEIM 동물의집,민간동물보호소)을 찾는 사람들
반려견 역시 새로운 가족을 선택한다.
독일에서는 16개 주마다 정해진 까다로운 입양절차
입양율 90%, 파양율 2% 대 독일
어린아이들에게 사탕을 선물하듯
동물을 선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분명히 잘못된 일입니다.
한국에도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과 이외 다수 예능에 나오는 반려동물로 인하여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는 만큼 올바른 관심과 교육으로
올바른 인식이 잡혔으면 합니다.
사지맙시다. 입양합시다.
본인 욕심으로 가족을 들이시는 거라면
한번 더 고민해주세요.
참고 기사글 : https://www.hani.co.kr/arti/animalpeople/companion_animal/90400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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